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29일 장애인 콜택시차량 차고지에서 콜택시 노조원, 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노·사 합동 공회전 줄이기 결의다짐 및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교통공사 노·사 관계자들은 공회전을 줄여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공감하고 ‘공회전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공사는 올해 공회전을 30% 감소함으로써 시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연료비를 전년대비 10% 절감하여 인천시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 장애인콜택시는 2006년 휠체어 특장차량 20대로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 특장차량 140대(법정대수 100%)를 확보해 주∙야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5월 기준 월 평균 2,112Km(대당)를 이동하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장애인의 이동편의성 개선을 위해 장애인 바우처 택시 운행지역을 인천시내, 도서지역(강화, 영흥, 영종)에서 서울 강서구, 경기도 김포・부천・시흥 등 인접지역까지 확대하고 장애인의 재활지원을 위해 매년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의 야외나들이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 남준우 영업본부장은 “인천시 대기오염 저감대책에 적극 부응해서 깨끗하고 건전한 대기환경을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교통공기업으로서 안전하고 깨끗한 대중교통문화를 선도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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