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피서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시내 7개 해수욕장이 이날 전면 개장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이달 25일부터 12일간 오후 9시까지 야간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부산 바다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시내 5개 해수욕장에서 밤낮으로 열릴 예정이다.
사진=부산 기장군의 관광명소인 일광 임랑해수욕장 전경
경남 지역 27개 해수욕장 가운데 구조라해수욕장 등 거제시에 있는 17곳도 이날 일제히 개장했다. 울산에 있는 진하해수욕장과 일산해수욕장도 모두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경북 25개 해수욕장 가운데 영일대해수욕장 등 6곳은 지난달 17∼24일 개장했고 경주, 영덕, 울진 지역 19개 해수욕장은 오는 14일 일제히 개장한다.
인천 지역 21개 해수욕장 가운데 옹진군 십리포해수욕장은 지난달 23일 조기 개장했고, 실미해수욕장 등 8개 해수욕장은 1일 개장했다.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등 13개 섬 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7일부터 20일 사이에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보령머드축제 20주년을 맞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지난달 17일부터 조기 개장, 피서객을 맞고 있다. 태안지역 해수욕장 30여 곳도 지난달 28일 일제히 문을 열었고, 1일에는 해송과 아까시나무 숲으로 유명한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이 개장했다.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과 부안군 변산·모항·격포 해수욕장도 1일 동시에 개장했다.
전남 지역에서는 완도 신지 명사십리, 고흥 대전, 보성 율포솔밭,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이 7일 문을 열고 도내 53개 해수욕장도 잇따라 개장한다.
제주도 내 11개 해수욕장도 이날 일제히 개장하고 피서객을 맞았다. 이달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협재·함덕·삼양·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야간(오후 7∼9시)에도 개장할 계획이다.
권성희 온라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