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일요신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일본 본토로 선회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제주 남해상을 지나 일본 본토로 선회, 내일인 4일 새벽부터 제주 남쪽 먼 해상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 먼 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는 남쪽 먼 바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고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4일까지는 최고 250㎜의 폭우가 내리겠다. 특히 가뭄에 시달리던 강원 지역은 이번 비로 대부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 지역의 경우 비가 해안가보다는 내륙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려 가뭄이 극심한 도내 서부 지역 해갈에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지지만 가뭄이 극심한 충남 서부 지역에는 강수량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태풍 난마돌은 지난 2일 오전 9시 대만 남쪽 먼 해상에서 발생한 소형 태풍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