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캡쳐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34회에서 유승호(세자)가 왕좌로 돌아갈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채영(매창), 박철민(우보) 등은 “싸움을 궐 안에서 할 때다”며 왕좌에 앉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유승호는 “나는 왕좌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며 “나는 왕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대목이 그러더이다. 내 아버지 부왕께서 대목과 손을 잡고 선대왕을 시해했다고”라고 말했다.
거짓말로 몰아가려 했으나 이채영이 모든 것을 인정했다.
혼란에 빠진 유승호는 박철민에게 “누가 진짜 왕이고, 누가 가짜 왕이냐”고 물었다.
한편 김소현(한가은)은 김명수(이선)에게 겨우 허락을 받고 절을 찾았다.
김소현은 박현숙(유선댁)에게 “나 다시 궁에 돌아가기 싫다”고 말했다.
박현숙도 “아씨 맘 이해해요. 우리 이선이 좀 말려줘요. 진짜 임금이 돌아오면 어떡해요”라고 부탁했지만 김소현은 유승호의 죽음을 알렸다.
그리곤 홀로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간 김소현. 때마침 박철민과 절을 찾은 유승호는 김소현과 마주쳤다.
김소현은 유승호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다 “꿈은 아니겟지요.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 저도 도련님을 염모합니다”고 고백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