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자 수가 6월말 기준으로 1만5천60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월 1회 기관‧단체장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 서약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3월 순천시청을 시작으로 4월 순천교육지원청과 순천경찰서,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를 비롯하여 6월에는 종교단체(기독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는 장기기증 문화를 보다 더 활성화시키고 시민 편의를 위해 이번 달부터 기증 접수처를 기존 동 주민센터, 보건지소를 포함한 100곳에서 읍‧면사무소와 보건진료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장기기증 생명나눔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에서는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장기 기증 서약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