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공대의 ‘스마트 시티’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일명 ‘스태커블 스마트 카’가 바로 그것. 이름 그대로 쇼핑카트처럼 ‘겹겹이 포개어 놓을 수 있는’ 이 자동차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주차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2인승이기 때문에 크기도 작을뿐더러 차곡차곡 겹쳐 놓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것.
게다가 친환경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전기 자동차’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기로 움직이는 네 개의 바퀴가 구동 장치의 역할을 하며, 360도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바쁜 출퇴근 시간에 택시를 잡기 위해 시간을 허비할 필요도 없다.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소 부근에 대기 중인 스마트 카에 올라탄 후 신용카드를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목적지에 도달하면 근처에 주차 중인 다른 스마트 카에 겹쳐 놓으면 된다.
이 꿈의 자동차는 오는 2007년 상반기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