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자리 창출과 공공서비스 확충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개최한 국토부와 산하기관의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을 통해“공기업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독점적 권한을 이용해 돈을 잘 버는 기관이 아니라 ‘서민의 벗’이 돼 국민들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공기업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공공기관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마중물이 돼 민간부문에도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의 새 바람이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의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올바른 공공기관의 개혁 프레임은 불통과 배제가 아닌 소통과 참여를 바탕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공공기관의 신규 일자리 창출 문제 등 현재 당면한 문제들이 기관이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만큼 노사가 충분히 대화하고 소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힘과 의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정부도 적극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현장과 괴리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돼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선도해 달라”고 당부 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까지 참여해 국정철학 및 가치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모색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이달 네 차례에 걸쳐 연속 개최된다.
워크숍은▲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새 정부 국정철학 및 정책방향 공유▲국토교통산업의 일자리 강화 방안▲국정현안과 연계한 실·국별 실천방향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