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MP그룹 전 회장
이들은 7월 10일 “미스터피자 경영진은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를 파괴하고자 지난달 7일 있었던 회장 선거에 개입하고 특정 점주를 회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공작을 펼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회장과 함께 최병민 MP그룹 대표, 정순태 고문도 고발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들은 “현재 가맹사업 분야는 본사의 갑질에 개별 점주가 저항할 수 없는 취약한 구조다. 점주를 보호하고자 가맹사업자단체의 구성을 법으로 보장하는데도 경영진은 점주들을 탄압하고 단체결성권을 파괴하는 악질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전 회장은 ‘치즈통행세’ 등 갑질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