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연말까지 시민편의 증진과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4종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추진해 정비를 완료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까지 훼손·낙후 된 시설로 인해 위험성이 높은 도로명판 3천464곳과 지역안내판 9곳에 대해 일제 조사를 마쳤다.
지역안내판은 인쇄물 훼손과 Led전광판 고장 등 4개소에 대하여 정비를 완료했다.
또 시인성이 부적합하거나 기초번호 수정이 필요한 도로명판 125곳과 훼손·망실 된 63곳을 대상으로 보수를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월말까지 위치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초번호판 589개소와 건물번호판 3천273곳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봉강면과 옥룡면의 건물번호판을 집중 조사해 건축주 귀책사유에 의한 훼손·망실일 경우 건축주 부담으로 건물번호판을 재교부토록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이혜숙 시 도로명주소팀장은 “매년 정기적인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확충과 전수조사를 통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안전하고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우편·택배 등을 이용 할 때나 보행자와 운전자의 길 찾기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명주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보행자 중심 도로명판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103개의 도로명판과 섬진강매화로에 127개의 기초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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