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전격 ‘구속’ , 검찰 국민의당 ‘윗선’ 겨눈다

[일요신문] ‘국민의당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남부지법에 방문한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월 12일 오전 1시 30분경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유미 씨의 남동생 이 아무개 씨(37)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박 부장판사는 이유미 씨의 남동생 이 씨에 대해 “피의자의 가담경위 및 정도, 수사과정에서의 태도 등에 비추어 보면 증거인멸이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구치감에서 대기중이던 이 전 최고 의원은 영장 발부 즉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로 압송됐다. 

이유미 씨의 남동생 이 씨는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으로 검찰의 창끝이 국민의당 ‘윗선’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최선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