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공
[보성=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 문학거리에서 지난 8일 ‘태백산맥 뗏목다리 장터’가 열렸다.
장터는 연말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벌교를 대표하는 꼬막으로 만든 야채전, 토마토, 오이 등 신선하고 다양한 농특산품 판매, 먹거리가 선보였다.
물물교환과 체험 프로그램, 보성군노인복지관의 실버댄스팀, 태백산맥문학 공연패의 공연문화예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마당도 함께 곁들여져 지역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벌교읍희망드림협의체, 벌교읍민회, 사회복지시설인 보성군노인복지관, 보성시니어클럽, 보성지역자활센터 등이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출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다.
또 장터 수익금의 일부는 ‘벌교읍 희망드림협의체’에 기부하여 지역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태백산맥 뗏목다리 장터’는 태백산맥문학거리에 살아있는 문화 콘텐츠를 더해 ‘문학기행 1번지’벌교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숙 벌교읍장은 “태백산맥 뗏목다리 장터가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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