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중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관내 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인천자모원이 저출산 극복 유공기관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18명이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을, 39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천자모원은 미혼 한부모에 대한 안정된 출산·양육 환경 제공, 미혼모의 자녀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 제고 및 낙태방지·생명사랑·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인구정책확산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2017년 ‘제6회 인구의 날’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자모원 김경순 원장은 “이번 수상이 미혼 한부모에게 커다란 용기와 격려가 됐고 소중한 생명을 낳고 지키는데 함께 한 중구청,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프랑스·독일 등 유럽선진국들은 미혼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출산율 회복 및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앞으로도 인천자모원에 대하여 미혼 한부모들이 원가정과 같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 환경개선과 원활한 시설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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