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1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행사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권욱 도의회 부의장, 도의원을 비롯한 도내 여성단체 회원과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5년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된 이후 ‘여성주간행사’를 ‘양성평등주간행사’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졌다.
식전 행사로 가수 ‘여행스케치’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하 무대를 꾸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전라도 정도 천년, 미래 천년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전남지역 미래 1천 년의 좌표로 삼을만한 지혜와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이어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을 높이고, 양성평등 조성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도민과 단체, 공무원 등 29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했다.
이번 표창은 여성의 사회 참여 활성화와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양성 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소년, 다문화, 장애우, 여성단체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한 10명이 ‘함께 하는 양성 평등 실현의 두 손’이라는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올해 출범한 새 정부는 여성이 차별받지 않도록 힘쓰고 있고,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사회 분위기도 만들어가고 있다”며 “양성 평등은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야할 시대적 과제이므로 도민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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