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7월 16일 오전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청주지역 곳곳에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청주 도심 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물에 잠겼고 주요 하천변은 수위가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 57분을 기해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 20분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고 한다.
흥덕구 복대천 주변은 한때 하천물을 넘쳐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는 오전 9시 현재 시간당 91.8㎜ 폭우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