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구제역 등 전염병 5종 검사 결과 ‘전체 음성’
도동물위생시험소는 6월 한 달간 전남지역 종돈장 18개소와 돼지정액 등 처리업체 2개소 등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1천244마리 5천510건의 구제역, 돼지열병 등 질병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대상 가축 전염병은 구제역,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브루셀라병 등 5종이다.
이들 전염병은 발생 시 농장 피해는 물론 일반 양돈장 분양 시 질병 전파 우려가 있고 발병하면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가 크다.
검사 결과 구제역의 경우 야외감염항체(NSP)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백신접종 항체(SP)는 양성률 83%로 기준(60% 이상)을 웃돌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열병은 모두 항원 병원체 음성으로 분석됐고,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은 96%로 기준인 80%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외 돼지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은 모두 항원 음성으로 감염 개체가 한 마리도 없는 건강한 종돈장임을 확인했다.
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별, 개체별 가축 전염 검사 결과와 검사증명서를 관할 시군과 농장에 교부했다.
김상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질병이 없는 청정한 종돈장,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 전남이 되도록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종돈장 및 일반 양돈장농가에 대해 구제역, 돼지열병 등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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