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스페셜 캡쳐
17일 방송된 MBC 스페셜에서는 ‘졸혼, 해도 될까요’ 편이 그려졌다.
직장생활을 그만 둔 남편은 아내의 부탁에 따라 집안일도 돕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의 눈에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남편은 “머슴 부리듯 하려 하네”라며 짜증을 냈다.
이어 아내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했지만 남편은 “남자들이 민망해서 안 된다”며 투덜거리면서 밖으로 나갔다.
또한 아내가 친구들 모임에 나가자 남편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를 본 유상우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중년은 갱년기를 겪는다. 남성의 은퇴 이후 함께 있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났다. 적응하는데 여러 가지 심리적 변화, 우울, 무기력감 등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