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숭실호스피탈리티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대학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졌다.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작년대비 3491명이 줄어든 총 34만 8834명이다. 특히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인원 중 76.2%인 26만 5862명이다. 또한 학생부 위주의 수시모집이 역대 최고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수험생들은 교내 내신 성적관리 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까지 신경써야한다.
입시 전문가는 “고교생활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성적 관리뿐 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자신만의 장점을 개발해야하고 훌륭한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봉사활동, 책임감과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 활동, 담임교사와 친밀한 관계와 소통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까다로워지는 입시전형으로 학사편입과 대학원을 준비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취업난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관광특성화 전문학교에 수험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숭실대학교 대학부설교육기관인 숭실호스피탈리티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최근 전공과 진로에 대한 입학상담과 더불어 학사편입, 대학원진학, 취업 등 문의사항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호텔관광특성화 학교 숭실호스피탈리티는 학생들에게 취업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 방학 중 중국어특강과 인턴십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취업연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전공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2년만에 자격증 취득을 포함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학사편입과 대학원 진학을 연계한다. 현재 내신 및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인·적성면접 100%전형으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