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 상생발전의 손을 맞잡았다.
황명선 논산시장, 시 국제교류팀을 비롯한 논산시 대표단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말랑시(Indonesia Malang City, 시장 모크 안톤)를 방문,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 실질적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우호교류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시와 국외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지방정부는 중국, 일본, 대만 등과 함께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우호교류협정 체결식은 말랑시청에서 많은 취재진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이번 협정에 따라 양 도시는 관광·교육·농업분야에서 상호발전과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인도네시아 동 자바에 위치한 말랑시는 교육·관광·농업의 도시로 약 82만명의 인구에 19개의 대학교, 1,000여개의 초중고교가 소재해 있다.
시는 미국국제학교, 싱가포르 국제학교가 있는 교육도시 말랑시와 교육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말랑시를 교두보로 활용, 인접한 동남아 지역과 폭넓은 관계를 유지해 관광 상품 개발·홍보를 통한 상호 관광객 유치, 관내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금 세계 도시들은 생존을 건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어느 도시든 자기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번 협약이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인만큼 대한민국 논산 역시 오늘을 넘어, 내일의 경쟁력을 더 탄탄히 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노력을 다 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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