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재난관리기금 긴급 투입은 전년보다 20일 정도 이른 6월 16일 첫 폭염 주의보가 발생하는 등 7월 중순 현재 평균 폭염특보일수가 8.6일로(전년보다 2.2일 증가)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 피해 대비를 위해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장수군, 임실군, 부안군 등 8개 시군에 재난기금을 지원했다.
재난관리기금은 주민과 관광객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주변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거나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호우·태풍·가뭄·폭염뿐 아니라 모든 긴급 재난 상황 발생 때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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