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MBC<죽어야 사는 남자> 측이 이슬람 희화화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21일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죽어야 사는 남자>는 가상의 보두안티아국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등장 인물, 인명, 지역, 지명 등은 픽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내용으로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죽어야 사는 남자> 내용은 아랍 및 이슬람 문화를 희화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촬영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엄밀하게 검증하고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사과문은 한글과 함께 영어, 이슬람어로도 작성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히잡을 쓰고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 등이 방영된 후 이슬람 문화를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