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인영·서의택·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네이더 테라니 선정
세종시가 이상민·이인영 국회의원과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 등을 2017년 세종시 명예시민으로 선정, 22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에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2017년 세종시 명예시민을 선정, 22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에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명예시민으로는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이인영(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갑) 국회의원과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 교수, 네이더 테라니 교수 등 5명이 선정 됐다.
이상민 의원과 이인영 의원은 세종시 원안추진과 2010년 ‘세종시 설치 특별법’ 국회통과에 기여했다.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는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행복도시 건설계획과 주요정책 수립을 총괄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포럼 행사에서 명예시민증서를 받은 마드리아 건축대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 교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개념 국제공모전’에서 ‘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라는 작품으로 당선돼 네이더 테라니 교수와 함께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종시 명예시민에 이름을 올렸다.
쿠퍼 유니온대 학장인 네이더 테라니 교수는 도시건축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개념 국제공모전’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아 도시건설 목적에 부합하는 도시철학과 공간구조 아이디어를 제시, 세종시 도시건설 초석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시는 2012년부터 세종시정 발전에 공로가 큰 외국인과 재외동포, 타 시·도 인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5명을 포함해 총 24명의 명예시민을 선정했다. 올해 세종시 명예시민증 수여대상자 선정은 지난 5월 26일까지 시민 추천 등을 받아 지난 달 19일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발전과 세종시민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을 명예시민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명예시민은 각종 행사 등에 초청하는 등 세종 시민에 준해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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