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7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비정하고 잔인한 것입니다. 한때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이던 박근혜 전대통령과 친박 핵심세력들은 이제 수구 보수세력으로 몰려 역사의 장에서 퇴장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과도기에 우리 자유한국당이 좌표설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바로 혁신의 본질이라고 봅니다”며 “혁신은 반성을 수반해야 하지만 과거에 매몰 되어선 안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이 신보수가 아닌 수구 보수의 부활이라는 비난을 받아서도 안 됩니다. 우리를 질시하는 주변 세력들은 모두 혁신이 실패하기만 고대하고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혁신의 기치 아래 신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세우고 새로운 자유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할 때입니다. 명심 합시다. 그리고 흔들리지 맙시다”고 전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