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065대 하늘 길 이동...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총 37만3690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한 국내 및 국제구간을 운항한 상반기 교통량은 영공통과를 포함해 37만4000여 대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우리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늘어 일일평균 5.6% 증가했다. 국내구간도 12만 4000여 대로 일평균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공통과 교통량은 소폭 증가해 하루 평균 130대가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09)를 제외하고 연평균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관제탑이 17만 6000여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반면 제주관제탑은 중국노선 수요 감소 영향으로 8만 6000여 대에 머물며 0.8%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중국과의 국제정세 등 대외적 리스크가 있으나 본격 휴가철 시작과 일본 및 동아시아 방면 단거리 항공수요 성장 추세 등으로 당분간 항공교통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며“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항공로 개선, 관제절차 개선, 공항 및 항공로 혼잡 정도를 예측‧조정하는 항공교통통제센터의 성공적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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