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아동 중에서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아동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결식아동급식지원 사업비 115억을 편성(복권기금, 시비, 군·구비)해 단체급식, 음식점, 도시락 및 부식배달 등의 방법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에는 급식카드(1식 4,000원)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의 경우 하절기인 계절 특성을 감안해 조리된 음식을 바로 취식할 수 있도록 위생 및 영양적 급식 전달이 우수한 업체 및 시설 위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한국지엠 후원으로 도시락 배달 아동에게 과일도시락이 주 2회 추가 지원돼 아동들이 제철 과일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여름방학동안 급식지원시설 업체의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식중독 예방요령 및 예방원칙 사전안내 및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해 음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 중 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군·구별 지역 실정에 적합한 아동 급식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결식우려아동이 주변에 있을 경우 즉시 동 주민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급식 신청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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