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가는 첨단트럭
특히 은행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주 고객 역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이 은행이 찾아가고 있는 마을은 모두 아홉 군데. 보통 일주일에 한 번 두세 시간 정도 머물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내부 시설은 최첨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동식이기 때문에 안전에 취약하다는 특성상 최첨단 보안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곳곳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 비상등, 센서, 지문인식 금고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갑자기 출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출발제동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세계 최초의 이 최첨단 은행의 가격은 무려 70만 유로(약 8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