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의 외국인근로자 1498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1498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설 근로환경의 변화로 외국인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에 맞춰 실시,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도시를 건설하는데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작한 ‘외국인근로자 안전 설명서(매뉴얼, 10개국 언어)’와 ‘외국인근로자 보건 설명서(13개국 언어)’교재를 활용하는 등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 한국어와 자국어가 능숙한 공종별 작업책임자(반장)와 안전관리자가 합동으로 교육을 실시, 내용의 이해도와 전달력을 높이도록 했다.
행복청은 139개 건설현장에 총 962부의 교육 교재를 준비, 향후 정기 안전교육과 신규자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신규 착공현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도 강화시키고 건강도 챙기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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