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발 결혼설 솔솔
▲ 란제리 모델들과 함께한 카일리 미노그. 지난 2004년 말 ‘러브카일리’ 스타킹 론칭 당시 홍보물 촬영 장면이다. 로이터/뉴시스 | ||
호주 출신의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38)가 올해 안에 웨딩마치를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소문은 다른 사람이 아닌 애인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신빙성 있게 들리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배우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40)는 최근 측근들에게 “카일리와 결혼을 하게 되면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호주에 있는 희귀나비 보호구역에서 환상적인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눈 덮인 프랑스의 고성에서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과연 이런 소문이 사실일지는 아직 미지수. 일단 미노그 본인의 입에서는 이렇다 할 확답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부터는 그동안 유방암 치료로 미루어 왔던 순회공연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그녀가 만일 결혼을 한다면 그 상대는 분명 마르티네즈가 틀림 없을 것이라는 데에는 만장일치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누가’가 아니라 ‘시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많은 팬들이 오랜 투병 생활을 견뎌낸 그녀가 결혼을 통해 하루 빨리 안정을 찾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