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김영만 옥천군수)이 올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발 빠르게 인구청년 전담팀을 신설한데 이어 ‘인구늘리기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 5년간의 전 ․ 출입, 출생 ․ 사망과 같은 인구동태와 가임여성 ․ 노인 ․ 청년 인구 증감소 추이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인구 정책 추진을 위한 ‘옥천군 인구늘리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2030년까지 인구 7만 달성’을 목표로 △출산장려 △일자리 창출 △전입 유도 △정주여건 개선 △인구늘리기 민 ․ 관협의체 구성 등 5개의 추진전략을 확정하고 출산 ․ 양육 복지시책 확대와 공공 보육시설 확충, 신규전입자 인센티브 제공,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등 17개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분야별 맞춤형 시책 발굴과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조례 정비, 예산확보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구늘리기 시행에 들어간다.
옥천군은 지난 6월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옥천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후 청년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사하는 청년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청년 전담팀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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