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에 자생단체와 새마을금고, 주민 등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곡2동 자생단체들은 지난 28일 수해를 당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라면 24박스, 쌀 24포를 피해주민들에게 전달했으며 산곡2·4동 새마을금고도 같은 날 라면 24박스를 기탁했다. 산곡2·4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우리 금고 임직원들은 한마음으로 조속한 피해 복구를 바라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산곡2동 통장자율회(회장 이광주)를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진호), 산곡2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25일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를 찾아 쓰레기 제거 작업 등을 도왔다. 이광주 통장자율회장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면서 ”수재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생활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 각 계층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평2동의 신선설렁탕 부평역지점은 지난 26일 적십자 구호품을 전달하는 봉사자들과 수재민을 위해 ‘수해지역 주민 식사 나눔 행사’를 갖고 150여 명분의 설렁탕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일신동 통장자율회(회장 정창호)는 같은 날 극심한 수해 피해를 입은 두 가구를 방문해 각각 50만원 씩, 1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일신동 인근 부천 소재 송내사랑의교회도 라면 30박스를 일신동의 침수가구에 기탁하는 한편, 복구 작업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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