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우)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박은숙 기자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홍 대표가 ‘접이 아무리 본처라 우겨도 첩은 첩’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1야당, 의석을 107석이나 가진 당 대표가 할 말은 아니다”라며 “지금 어느 시대인데 첩 발언이 나오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정말 시대착오적이고 전근대적이며 삐뚤어진 여성관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돼지발정제’ 사건을 일으켰을 때 그가 보여준 여성관, 그걸 지금도 보여주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회 선언문에 대해선 “과거 본인들이 탄핵의 원인을 제공했던 부분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주범이 된다”며 “그런데 그분들에 대한 인적청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제일 먼저 들어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