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니 딴집
‘윈드 셰이프 파빌리온’ 즉 ‘바람으로 지어지는 건물’이라는 뜻의 이 건축물은 이름처럼 바람의 방향에 따라 천천히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각 층이 모두 따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체적인 집 모양이 시시각각으로 바뀌게 되는 것도 물론이다.
이 건축물의 또 다른 특징은 풍차처럼 끊임없이 회전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기도 발생한다는 데 있다. 이렇게 발생된 전기는 건물 내의 전력으로 사용된다.
더 나아가 원한다면 거주자들이 직접 방향을 바꿀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가령 원하는 전망에 따라서 방향을 바꾼다거나 햇빛의 방향에 따라서 혹은 날씨에 따라서 360도 회전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