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남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길잡이가 될 다양한 진로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다리’는 많은 고민을 갖고 있는 청소년기 다양한 직업인들과 함께 그들이 겪어왔을 청소년기의 고민과 실패담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성향에 맞는 직업군을 탐색해 보는 ‘4학년 꿈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학년 꿈반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 1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에니어그램 그룹활동을 기초로 청년 창업가, 정보보안전문가, 방송작가, 문화예술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26일에는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유명한 걸그룹과 기업명(상품) 등의 네이밍을 한 것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네이미스트 박재현 대표(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해 자신만의 컨텐츠 개발을 위한 체험형 직업특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내얼굴 피규어 만들기’는 피규어 관련 직업탐색과 피어규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또 8월9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보드게임 디자인’은 보드게임 제작자의 직업 탐색과 보드게임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이 또래집단과 지역사회를 위해 변화를 꿈꾸던 고민들을 직접 실현할 수 있는 ‘2017 유스챌린지 공모전’도 개최한다.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2개팀은 계획 실행을 위한 상금과 멘토 교육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남구온마을 교육공동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우섭 구청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다각도로 접근해야 할 진로교육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들이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적성을 올바르게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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