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검찰청 직원임을 사칭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자금수거책 A씨(39)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검찰청 직원임을 사칭, “대포통장이 만들어졌으니 은행 예금의 범죄 연관성을 확인 후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1430만 원을 받아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4회에 걸쳐 5200여 만 원을 챙긴 혐의다.
서안태 중부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은 “검찰, 금감원 등 국가기관을 사칭하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사기전화이니 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