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성중학교에서 중등교사 22명 대상, 실습 위주 과목으로 편성
지난해 실시된 교육연극 직무연수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연수원(원장 최현주)은 16일부터 3일간 연수협력학교인 부산개성중학교에서 중등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수업에 활용하는 교육연극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학교에서 연극교육을 통해 교사·학생간의 공감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참여 중심의 협력적 배움 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학교현장에서 교과 수업이나 동아리활동에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교육연극의 이해’, ‘상상과 변형, 즉흥극’, ‘시와 창의적 움직임’, ‘교육연극방법론, D.I.E 실습과 과정드라마’ 등 실습 위주 과목으로 편성했다.
지난해 이 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놀이와 게임처럼 연극을 진행하여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다른 교과 교사들과 공동으로 구성한 수업지도안을 실제 수업시간에 적용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최현주 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교육연극에 대한 기본 역량 습득과 활동 중심의 창의적 수업방법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교육은 인문·사회적 소양을 함양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15개정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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