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셋째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줄리아 로버츠(39)의 누더기 코트가 화제다. 자신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샬롯의 거미줄> 시사회장에서 다 해진 코트 차림으로 나타나 시선을 끌었던 것. 이날 로버츠의 검정 코트는 단추가 깨져 있었는가 하면 얼룩이 군데군데 묻어 있었고 심지어 찢어진 곳도 있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시사회장에 오는 길에 급하게 의류수거함에서 꺼내온 옷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이에 반해 화려한 스타보다는 평범한 주부의 모습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