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민선6기 공약 평가, 대외기관에서 인정 받아
김해시가 충남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2017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가 9일~10일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천안캠퍼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의 공약 이행도를 주기적으로 평가‧공개하는 기관으로, 매년 1회 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52개 사례를 선별하여 8월 10일 현장발표를 통해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했다.
총 5개의 공모 분야(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 중 김해시는 사회적경제 분야 ’사회적 일자리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관련 공약은 민선6기 51개 공약 중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일자리 확대‘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효과적으로 육성‧지원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홍보로 시민 인식 제고를 통해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김해시는 공약사항 추진과 관련하여 지난 6월에 ‘2017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부문 유권자대상을 수상했고,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 행정대상식’에서도 행정대상,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다시 전국 기초단체장 메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김해시가 잇따라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경기침체와 고용불황에도 국가정책에 맞춰 시정 제1의 과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요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일자리 정책을 모든 사업에 적용하며 일자리 관점으로 재설계했고, 이를 통해 일자리 1만 3616개를 창출했다.
주요 일자리 정책으로는 31개의 산학관 대표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다짐대회 개최와 청년인턴지원사업, 청년두드림 일자리사업, 도내 최초 청년일자리창출 지원조례 제정, 김해창업카페 개소, 액티브 시니어 지원,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원스톱취업서비스 제공,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일자리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허성곤 시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여 다함께 행복한 김해만들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다른 공약들도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편익과 타당성을 면밀히 따져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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