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자존감 수업’은 유형별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틈만 나면 뭔가를 배우고 열심인데 늘 결핍감에 시달리는 사람, 겸손과 배려가 넘쳐 자존감까지 떨어진 사람,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는 사람, 상대의 반응이 두려워 눈치 보는 사람, 사랑과 이별의 과정이 유난히 힘든 사람들이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헷갈려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쏟는 사람, 감정과 싸우느라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는 사람, 결국 이런 모습이 싫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다양한 칼럼과 방송에서 ‘윤답장’ 선생으로 유명한 저자는 “나도 뒤처지는 기분, 포기하고 싶은 마음, 중독에 빠져 희망을 놓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곤 했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을 회복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특히 저자는 “우리는 자존감에 올라타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 운명인데, 자존감은 자전거처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이 책은 자존감이라는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려주고, 넘어지지 않고 오래 타는 법,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착용해야 할 보호장비에 대해서 알려준다”라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하고 있다.
저자는 “자전거를 타는 동안 우리는 분명 한두 번 넘어질 것이다. 자전거를 배운 지 30년이 넘은 사람도 가끔 넘어지고 깨지는 이치와 같다”며 “하지만 자전거를 일으켜 다시 올라타서 상처를 치료할 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자전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주 타고 싶고, 애용하며, 즐기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존감수업’을 심리학 책을 아무리 읽어도 자존감 그대로인 사람에게 추천한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