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1 ‘명견만리’ 캡쳐
11일 방송된 KBS1 ‘명견만리’에는 짐 로저스가 출연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경고했다.
짐 로저스는 ‘삼성 공화국’에서 살고 있는 CNN 방송 장면을 본 뒤 “한국식 가족경영기업을 재벌이라 부르죠, 저게 정말 신기한 단어다. 미국에는 없는 단어다”고 말했다.
재벌 위주의 경제 성장 방식을 고수해온 한국, 덕분에 재벌은 거의 모든 업종에 진출했다고 꼽았다.
짐 로저스는 “한국 주식 시가총액 30위 중 재벌계열사가 아닌 곳은 단 5곳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3개 기업이 GDP 5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놀라워했다.
짐 로저스는 “세계 어느 나라도 소수 기업이 국가 경제 절반을 차지하지 않는다. 이말은 곧 한국 경제가 3개 기업에 매달려있는 것과 같다. 이러니 어떻게 한국에 투자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짐 로저스는 한국의 가계부채로 인해 큰 위기가 올 것이라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