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큐멘터리 3일’ 캡쳐
13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은 죽도시장을 지키는 상인들, 손님들을 만났다.
약 300여 개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는 죽도시장은 사계절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동해안의 싱싱한 회를 살 수 있고 과메기, 물회, 문어, 개복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아 바다의 넘치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 7시 장사를 마무리하는 시간, 상인들은 카메라가 다가가자 돈을 숨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상인 박지영 씨는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일해야죠. 내가 기쁨조다”고 말했고 김후애 씨 역시 “안 된다고 우나? 즐겁게 살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렇게 인터뷰를 마친 상인들은 돈통을 꼭 끌어안고 탈의실로 향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