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 든 돈가방 주인 찾아준 학생들, 야구 경기 시구, 시타 초청 및 부상 전달
넥센타이어 이달의 히어로 행사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8월의 ‘이 달의 히어로’ 캠페인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가 진행하는 ‘이 달의 히어로’ 캠페인은 숨은 시민 영웅들을 선정해 선행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우리사회를 좀 더 밝고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대전에 소재한 체육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송호영(19)군과 최승빈(19)군을 ‘이 달의 히어로’로 선정해 시구, 시타자로 초청했다.
지난 5월 대전 유성구의 동전노래방을 찾은 두 학생들은 의문의 가방 안에 들어있는 649만원의 현금을 발견하여 곧장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돈가방의 주인은 덕분에 잃어버린 돈을 찾게 되었고, 사례를 하겠다고 했지만 두 학생은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사례금을 거절했다. 이에 경찰은 양심을 져버리지 않은 학생들의 행동을 칭찬하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들의 용기있는 선행에 격려하는 마음으로 야구 경기의 시구, 시타자로 초청하여 VIP 스카이박스를 제공하고, 100만원 상당의 넥센타이어 타이어 교환권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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