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8월 창단이래 첫 여성 지휘자
[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서울법원 종합청사합창단 지휘자인 김순정(여·49) 장로회 신학대학교 지휘과 겸임교수를 지난 14일자로 아산시립합창단 지휘자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순정 지휘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남가주대학교에서 합창지휘 및 교회음악 석사과정과 합창지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 국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국립합창단 데뷔콘서트, 인천시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 등에서 객원지휘를 했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겸임교수 및 라무스콰이어 상임 지휘자, 서울법원 종합청사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순정 지휘자는 “늘 겸손하고 섬기는 자세로 단원들과 협력하여 아산시립합창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고 앞서가는 합창단으로서 명성을 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아산시민에게 꿈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립합창단은 전임 김용훈 지휘자가 지난 3월 천안시립합창단으로 전출한 후 지휘자가 공석인 상태에서 이은성 트레이너를 중심으로 공연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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