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개헌’ 한목소리…‘영호남 대토론회’ 개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영호남 지방분권 대토론회’가 오는 18일 오후1시 광주 5.18 교육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최백영)와 광주시 지방분권협의회(위원장 류한호), 한국정부학회(회장 김흥회), 한국거버넌스학회(회장 김병록)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9개 세션 28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자치법 ▲지방분권과 지역산업 ▲지방 균형발전과 4차 산업혁명 등이 주요 주제로 논의된다.

 양 협의회 위원들은 이 중 가장 쟁점이 될 ‘지방분권형 개헌’에 관한 주제로 개헌에 꼭 담겨야 할 지방분권 내용과 방법에 대해 활발히 토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주재정권, 조직권, 입법권을 어떻게 헌법에 담을 것인지, 지방분권 국가로의 상징적 선언, 국민발안, 국민소환 등 지방자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가 대개조 차원의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에 앞서 양 협의회 위원들은 양 시의 지방분권 추진경과 및 향후 지방분권 추진 사업 등을 보고하고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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