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남봉현 사장(왼쪽)이 인천 구단 강인덕 대표이사 직무 대행과 하프타임 인천 구단 사회공헌 캠페인 ’블루하트레이스‘ 동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남봉현)는 20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항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관람 및 소외계층 대상 기부금 전달을 실시하는 ‘인천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IPA는 이날 행사에 인천 관내 사회복지시설 ‘성언의 집’ 등 8개소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인천유나이티드의 사회공헌 캠페인 사업 ’블루하트레이스‘에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IPA남봉현 사장 등 인천항 대표 11명은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에 나섰으며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도 함께 해 선수들에게 큰 힘을 주었다.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여정에서 인천항 가족 및 인천 시민의 힘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 속 10위로 한 계단 도약하게 됐다.
IPA남봉현 사장은 “폭우 속에서도 거둬들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값진 승리는 인천항 가족 모두의 염원이었다”며 “오늘의 인천항이 있기까지는 항만 유관기관 및 업계의 공헌과 함께 인천시민의 보살핌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 강인덕 대표이사 직무 대행은 “인천항만 가족 그리고 우리 인천 시민 여러분의 열띤 응원 덕에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천 시민에게 기쁨을 주는 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한석종, 최종환의 연속골 행진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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