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이달 10일 문화 및 여가생활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다문화가족캠프 ‘갯벌 체험’ 및 ‘다양한 음식체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23일에는 영흥도 모노꼬지에서 진행된 ‘갯벌 체험’에 공사 해드림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번 갯벌 체험활동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 50여명은 갯벌 저서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독특한 갯벌 생태를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다양한 음식체험’은 9월과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결혼 이민여성과 공사 직원이 일대일로 필리핀 전통음식과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며 각 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다문화가정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교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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