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가운데 85%가 남동구에서 임시적 시장을 개설할 경우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적 어시장은 현재 어시장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상인의 생계보호를 위해 구가 개설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소래 어촌계 사무실에서 어촌계장과 5개 상인회장 및 남동구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조사결과 어시장 5개 상인회 회원 313명 중 화재피해 상인 161명, 미 피해자 105명 등 85%인 266명이 이전을 희망했으며 화재피해 상인 42명은 희망하지 않았다. 미 희망 상인 대다수인 40명은 1개 상인회 소속으로 이들은 소래어시장 현대화사업 완료 후 기존상인 점유권 인정협약을 선행조건으로 제시했으며 젓갈상인회의 경우 성업기인 11월까지 현 어시장에서의 영업을 원했다.
앞서 구가 지난 8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임시적어시장 개설에 대해 응답 구민의 51.9%가 찬성했으며 33.35%가 반대했다. 또한 어시장 현대화 사업 후에는 기존 상인에게 우선 임대가 32.36%, 공개입찰이 41.24%로 기존 상인보다는 입찰을 통해 새로운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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