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25대 지원한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30대를 더 지원한다.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약 3200만원인데 이 중 국·도비 2000여만 원은 확보됐으며 군비 1100여만 원은 추경 절차를 거쳐 확보할 예정이다.
군은 당초예산 집행 잔액을 포함해 하반기 사업규모는 5100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로 관내에서 2년 이상 등록하고 본인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된 차량이면 가능하다.
단, 체납이 있는 소유자나 이미 폐차한 차량은 지원할 수 없다.
지원방법은 9월15일까지 환경산림과에 신청, 폐차 시기 등을 협의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2000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차량은 차량기준가액 전액이 지원되며 2001년 1월1일부터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차량은 차량기준가액 기준 3.5톤 미만은 165만원, 3.5톤 이상 6000cc는 440만원, 6000cc 초과는 770만원을 상한가액으로 지원된다.
김주영 환경산림과장은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정한 횡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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