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포스코대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와 국제개발협력 NGO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대표 이지희)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Papua)주 머라우케(Merauke)군 울릴린(Ulilin)지역에서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 및 시설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포스코대우의 현지 법인 직원과 한국에서 파견된 15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은 2015년 포스코대우가 현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느가라(SD Negara BIA-1) 초등학교 학생 300여명에게 방과 후 교실을 개최해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예체능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향후 자체적으로 예체능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컵타 연주, 모자이크 기법 배우기, 협동게임 등 현지 교사와 함께 다양한 수업을 병행했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에 우기 교실 침수에 대비한 화단을 조성하고 환경미화를 위한 외벽 채색 작업을 진행하며 현지 교육환경 개선에도 많은 힘을 기울였다.
포스코대우 현지법인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매년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다채로운 방과후 교실을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교육 및 의료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팜 오일(Palm Oil)법인 운영을 시작한 뒤 2013년 농장 내 병원 건설을 시작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과 종교시설, 편의시설 등을 설립하며 수년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0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을 인정받아 파푸아주로부터 `CSR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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