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수 박기영이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28일 박기영은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다. 워낙 사적인 일이다보니 특별히 알리려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아직은 정확히 (결혼)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테니 별 일 아닌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결혼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박기영은 “조동진 선배님 타계 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 되어 선배님과 가족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가수 조동진(70)의 별세를 애도하기도 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010년 1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며 결혼 5년만에 이혼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