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7’캡쳐
2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7’ 13회에서 한선화(한수지)는 하승리, 한보배를 데리고 가서 수갑을 채워버렸다.
열쇠를 잃어버린 척 교무실을 나온 한선화는 “서로 붙어있어야 화해를 하지”라며 자리를 피해줬다.
둘만 남게 되자 어색하던 것도 잠시 한보배는 “나 그때 일 후회하지 않아. 그렇게라도 너 구해서 다행이라 생각해. 배신했지만 같은 상황이 와도 배신하고 너네 싸운거 얘기할거야”라고 말했다.
하승리는 “그거 때문에 학교에서 내가 어떻게 된 줄 알아? 문제아로 찍히고”라며 화를 냈다.
한보배는 “싸우러 가서 네 인생 끝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 문제아가 아니라 범죄자가 됐을 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리는 “이게 죽고 싶냐”며 한보배를 때리려했지만 그때 코피가 나버렸다.
외면할 수 없었던 하승리는 한보배와 화장실을 가 직접 코피를 닦아줬다.
한보배는 “옛날 생각 난다”며 하승리를 보고 미소 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