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경기도는 교통취약 지역 해결사, 맞춤형 따복버스가 9월 1일 첫차부터 광명에서도 달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되는 따복버스 77번은 광명시 남북거점과 경기도내 대표관광지인 광명동굴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A와 B노선으로 구성된다. 77A는 출근시간대 KTX광명역과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연계하며, 77B는 77A노선에서 광명동굴까지 연장한 노선으로 출근이후 시간대를 운행한다.
▲ 77A는 원거리통학 고교생 및 KTX광명역 접근편의를 위해 차고지 기준 출근시간(06시~08시30분)에 30분 간격으로 옥길동차고지에서 출발해 광명사거리역(7호선), 밤일마을, 가리대사거리, 이케아ㆍ롯데아울렛을 거쳐 KTX광명역까지 운행한다.
▲ 77B는 광명동굴을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해 77A노선에서 광명동굴까지 연장한 노선으로 차고지 기준 낮시간 및 퇴근시간대(09시~23시)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그동안 광명시는 고교 평준화 시행으로 인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과 밤일마을 단독주택단지, 밤일음식문화거리의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또한 광명동굴 진입로의 경우 자가용 방문객으로 인한 주차난과 교통혼잡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따복버스 개통으로 원거리 통학생, 밤일마을 주민, 광명동굴 방문객의 교통불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광명시와 9월 1일 오후 2시 광명동굴 주차장에서 광명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따복버스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따복버스는 지난 2015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이번 광명까지 포함하면 11개 시군에서 18개 노선이 운행되며, 올해 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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